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내달 11일 오후 6시 30분 공군회관에서 관내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미혼남녀 80명을 대상으로 미혼남녀 만남의 행사 ‘난 너에게 반했어!’를 개최하고 이달 말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첫 만남의 어색함을 없애는 커플 율동을 시작으로 묻지마 커플 만들기, 소지품 주인과 커플 되기, 테이블게임, 풍선 돌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이후 남자들만 이동하는 테이블미팅을 8차례 가지며 마음에 드는 이성의 이름을 3명까지 기재해 커플을 이루게 된다.
특히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하는 첫 커플에게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권과 출산시 유모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아이맞선 홈페이지(www.imatsun.com)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구청 가정복지과로 우편, 팩스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저출산대책의 하나로, 바쁜 직장생활 때문에 결혼이 늦어지는 선남선녀들에게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미혼남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1, 12월에도 구청 직원 싱글남녀 80명을 대상으로 자연스러운 만남과 봉사활동도 함께할 수 있는 ‘싱글&싱글 자원봉사투어’ 행사를 개최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최종참석자는 구에서 내달 2일 개별통보한다.